상생경영, 2020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호반건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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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의 상생경영이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16일 호반건설은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년 건설사업자 간 상호협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등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건설업자 간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전문건설업체 간, 대·중소기업간의 균형 있는 발전 및 건설공사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2748개 건설사가 60점 이상을 받아 우수업체로 선정했다. 우수업체 가운데 95점 이상을 받은 최상위 대기업 건설사는 17곳이다.

또한, 호반건설은 2년 연속 공정위 협약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 지수평가는 호반건설 등 우리나라 매출액 상위 22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지수평가 편입 첫해 건설업계 최초로 우수등급을 달성한데 이어, 2019년에는 공시대상기업집단 건설사 중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특히 호반건설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거래 협약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협력사 체감도 조사. 이하 동반위) 평가를 합산하여 산정·공표하는데 호반건설은 공정위와 동반위 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에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

평소 호반건설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호반건설은 2018년과 지난해 업계 최대 규모인 40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했고 협력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 우수 협력사 초청 해외 시찰 등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 호반건설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긴급 경영안정지원금 총 20억원을 지급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호반건설그룹은 사내 상생경영위원회를 운영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 예방하고, 협력사의 우수 기술,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제안제도를 시행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의 모니터링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대기업(공기업 포함)과 중소기업, 동반위가 협약을 체결해 제값 쳐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의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기업의 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격차 해소형 상생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호반건설 최승남 부회장은 “협력사의 성장을 바탕으로 호반건설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협력 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16일 건설회관 2층에서 ‘건설업계 상생협력 선언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호반건설은 상생협약 선언문에 서명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