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03 17:19 | 수정 2020.12.03 17:29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는 가운데 3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교육부와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에 따르면 1교시 국어영역 지원자 49만992명 가운데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42만6344명으로 나타났다.
수험생 6만4648명(13.17%)이 원서만 접수하고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지난해 1교시 결시율 11.52%보다 1.65%p 높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때문에 수능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수능 시험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할 경우 대학별 고사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에 부담을 느낀 고3 재학생들이 수능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인천지역 결시율이 18.1%로 가장 높았고 충남(18%), 충북(14.9%), 경기(14.3%), 대전(14%), 세종·부산(13.8%), 전북(13.5%), 강원(13.3%) 등의 순이었다.
결시율이 높아져 응시생 수가 줄면 상위 4%가 받을 수 있는 '상대평가 1등급' 인원도 줄어들게 된다. 1등급 인원이 줄면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등급을 맞추는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입시업체 관계자는 "올해 수능의 관건은 문제 난이도보다 결시율 같다. 수능 응시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결시율까지 높아지면 등급 커트라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December 03, 2020 at 03:1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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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1교시 결시율 13.2% 역대 최고..."등급컷에도 영향 미칠 듯"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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