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에 따라 1년 이자가 수백만 원 차이
은행과 같은 금융회사들의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에 따라 결정됩니다. 신용등급이 나쁘면 대출 한도도 줄어들 뿐만 아니라 대출 금리가 높아져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각 은행들의 일반대출 금리는 1~2등급과 3~4등급이 0.5~1%p 가량, 3~4등급과 5~6등급이 0.8~1.8%p 가량 차이 납니다. 5~6등급과 7~8등급은 2%p로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일반적인 가계 사이클에서 부채를 본격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50~60대인데요. 그전까지는 대출을 늘리는 경향이 강한 것을 감안한다면 신용등급 관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이득입니다.
신용카드 한도 50% 이하, 체크카드는 30만 원 이상 꾸준히
신용등급은 금융거래 실적을 꾸준히 쌓아가면 높아지는데요. 통상 사회초년생들은 5~6등급의 신용등급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금융거래 이력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주거래 은행을 정해 급여이체, 공과금 납부, 카드대금 납부, 자동이체 등 거래 실적을 집중시키면 등급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신용카드 사용에 있어서도 꾸준한 금융거래 실적이 중요합니다. 다만, 신용카드 한도의 50% 이내로 연체 없이 이용해야 신용 점수에 긍정적입니다. 할부나 리볼빙 서비스를 과도하게 쓴다면 불이익 요소로 작용합니다. 현금서비스의 경우 한두 번은 신용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과도하게 쓰면 점수 하락 요인이 됩니다.
사소한 연체 관리, 대출은 오래된 것부터 정리
신용등급 평가의 기본은 돈을 납기일 안에 납부하는지, 신용 여력을 올바르게 사용하는지 입니다. 사소하게 여기는 소액의 생활비 대금 연체도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인데요. 통신요금과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의 6개월 이상 납부 실적을 신용평가 제도에 제출하면 5~17점의 가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카카오뱅크나 뱅크샐러드 등에서도 신용을 확인하고 상향을 위한 서류를 대신 제출해주는 신용등급 올리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하지 않는 것도 정말 중요한데요. 신용등급은 향후 1년간 90일 이상 돈을 연체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자료입니다. 때문에 연체 이력이 존재하면 신용등급은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연체한 후 상환하더라도 기록이 남아 최장 5년까지 신용도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용등급 관리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대신증권과 함께 알아봤습니다. 올해까지 적용된 신용등급제는 내년부터는 신용점수제로 바뀌는데요.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1점 차이에 따른 금리 불이익은 줄어들겠지만, 신용평가에 있어서는 기존보다 깐깐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평소 소비습관을 꼼꼼히 체크하며 신용점수를 관리해보세요.
[출처 : 대신증권 공식블로그]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eptember 03, 2020 at 11:34AM
https://ift.tt/3bkUgLH
신용등급 올리면 지출이 줄어든다! 신용도 쉽게 관리하는 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https://ift.tt/3hqkDm3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신용등급 올리면 지출이 줄어든다! 신용도 쉽게 관리하는 법 - 매일경제 - 매일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