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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신용등급 하향압력 확 준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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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료사진)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자료사진) / 사진=인천=이기범 기자 leekb@
대한항공 (23,650원 상승900 -3.7%)아시아나항공 (5,430원 상승370 -6.4%) 지분인수로 두 회사 모두 신용등급 하방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소영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17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인수로 양사 신용도 급박한 하방압력 완화 예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입장에서는 자본확충, 산업구조 재편에 따른 수혜, 지배구조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인한 재무부담 확대와 이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하향 압력이 기존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추가적 재무상태 저하 가능성, 현재 진행 중인 자본확충 과정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해 양사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자본확충과 통합 FSC(Full Service Carrier, 대형 항공사) 출범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도의 급박한 하방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코로나19 장기화, 인수 후 대한항공의 재무적 대응력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중기적으로 정부 주도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지위 강화와 업계 내 과당경쟁이 완화되고 통합을 통한 영업 효율성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경우 긍정적인 통합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대한항공 입장에서 펀더멘털이 열위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는 영업 및 재무 레버리지 확대 측면에서 부담요인이나 인수자금을 자본 형태로 조달할 계획이어서 인수로 인한 재무 안정성 저하는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종결 후 펀더멘털을 빠르게 회복하거나 위기 전보다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크레디트 프로파일이 크게 저하된 가운데 대한항공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뤄질 경우 단기적으로 신용도 하향 압력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시장지위 향상, 경쟁완화, 영업 효율성 강화 등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각사의 3분기 영업실적, 코로나19 장기화 상황, 백신개발 등을 감안한 향후 전망 등을 고려해 대한항공(BBB+, 하향검토) 한진칼(BBB, 하향검토), 아시아나항공(BBB- 하향검토, A3- 하향검토) 신용도를 재점토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한진칼의 경영권 분쟁 이슈, 각국 기업결합 심사, 대한항공의 원활한 유상증자 진행여부 등 이번 거래와 관련한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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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2020 at 11:4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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