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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 기업들 신용등급 떨어지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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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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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하락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3분기 기업실적 발표를 토대로 업종별로 기업 신용등급 중간 점검에 나선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영향, 향후 경기 전망을 반영해 기업 신용도를 다시 평가해야해서다.

앞서 신용평가사들은 호텔·면세점, 영화관, 정유, 항공운송 등 코로나19로 1분기 중 피해가 가시화한 업종 위주로 신용등급을 내리거나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다만 코로나19 관련한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 보니 업황 부진이 예상돼도 신용등급을 내리기보다는 등급 전망만 하향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이 장기화하고 있어 일부 업종의 경우 3분기 실적을 반영할 때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인식이 커졌다.

등급 하향 조정은 상반기 중 등급 전망 하향 조정으로 신용등급 하락이 예고됐던 '콘택트'(대면) 업종에 집중될 전망이다. 온라인 유통 성장의 영향이 컸던 소매유통의 경우 재무 부담이 높은 기업 위주로 하향 압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나신평은 "코로나19 직격타로 큰 폭의 실적 저하와 재무부담 증가가 불가피해 등급 전망 등이 하향 조정된 영화관, 호텔·면세점, 항공업, 정유업 위주로 단기적인 등급 하향 압력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철강 업종 등은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거나 제품별 실적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어 등급 하향 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있더라도 회사채 시장에 미칠 영향을 제한적이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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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7, 2020 at 05: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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