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출발 이후 하락 전환…美 신용등급 하향 조정 영향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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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03 09:10

3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분 전거래일보다 2.20포인트(0.10%) 오른 2251.65로 출발했다. 그러나 오전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03포인트(0.22%) 내린 2244.34를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2.38포인트(0.29%) 오른 817.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1일 미 증시가 애플의 급등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전환 성공했지만 대부분 종목이 조정을 보여 투자심리는 위축된 탓으로 보인다.

여기에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도 투자심리 위축에 보탰다. 앞서 지난달 31일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로 계속 유지하면서도 "이미 진행 중인 공공 재정의 악화와 신뢰할 만한 재정 강화 계획의 부재"로 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정치 불확실성과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 여파로 이날 한국 증시는 매출이 출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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