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청주환경단체, "청주시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물로 지어야" - 대전일보

food-grade.blogspot.com
[청주]청주시가 새로 건립하는 청주신청사를 제로에너지 1등급 건축물로 짓자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3일 에너지의 날 기념 논평을 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던 신청사 건립 설계안이 확정됐지만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그 중 한 가지가 '그린뉴딜 추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제로에너지(1등급) 건물로 짓는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7월 14일 '국제 공모'로 진행된 통합 청주시 신청사 설계도를 최종 확정했다.

현재 청주시청사 일대 5만 5000여㎡ 부지에 오는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예정이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며 "이 발표에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경제·사회의 과감한 녹색전환을 이루기 위한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에너지 전환 계획이 그 중심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부 내용으로는 공공건축물의 태양광 설치·친환경 단열재 교체 등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의 조기 확대가 포함돼 있다"며 "그 만큼 그린뉴딜에 에너지 전환은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세먼지의 도시'라는 오명도 안고 있는 청주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기는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공급된다"며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방법은 석탄화력발전소의 가동을 중단하는 것인데, 청주시가 미세먼지의 원인을 충남화력발전소 탓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충남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멈출 수 있도록 에너지자립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도심 속 건물 옥상은 최상의 에너지원이다. 도심 속 건물 태양광 확대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 청주를 만들어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야 한다"면서 "공공건축물을 비롯한 신축건물 등에 제로에너지건축물 사업을 적용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논란이 많았던 통합 청주시 신청사가 전국에 가장 상징적인 공공건축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제로에너지 1등급 건축물 추진을 촉구한다"며 "청주시 신청사가 제로에너지 1등급 건물로 세워진다면, 청주시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물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이고 이것이 '미세먼지의 도시' 청주에서 벗어나 한범덕 청주시장이 말한 '청주시의 미래를 담보하는 요람'으로 거듭나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진로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August 23, 2020 at 09:52AM
https://ift.tt/3j9jnns

청주환경단체, "청주시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물로 지어야" - 대전일보

https://ift.tt/3hqkDm3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청주환경단체, "청주시청사, 제로에너지 1등급 건물로 지어야" - 대전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