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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맞은 TV·냉장고…올해 키워드는 에너지 효율 1등급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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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들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2020년형 'LG 나노셀 TV(시리즈명 NANO87)'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은 2020년형 'LG 나노셀 TV(시리즈명 NANO87)'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올해 생활가전시장 키워드는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TV, 냉장고, 건조기 시장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LG전자는 6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나노셀 TV' 2020년형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의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로 분류되는 나노셀 시리즈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도 지난달 말 프리미엄 시리즈인 QLED TV(퀀텀닷 소재를 필터에 활용한 TV)에서 처음으로 1등급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주력 TV 부문에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 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냉장고와 건조기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3월 출시한 그랑데 건조기 AI 16㎏ 용량 제품과 14㎏ 용량 제품이 1등급을 받은 데 이어 지난달 선보인 9㎏ 용량 제품까지 1등급을 받으면서 모든 용량에서 1등급 제품을 갖추게 됐다.

LG전자도 지난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16㎏ 용량 트롬 건조기 스팀 씽큐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체험존에서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양사가 이달 2일 나란히 출시한 냉장고 신제품 뉴 셰프컬렉션(삼성전자)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LG전자)도 모두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등급 제품 경쟁에 속도를 내는 것은 정부가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 중인 '으뜸효율 가전구입 환급' 사업의 영향이 크다. 이 사업은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을 구입할 경우 1인당 30만원 한도에서 정부가 구입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월23일부터 6월21일까지 약 3개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으뜸효율 환급신청 건수는 89만6695만건, 신청금액은 1102억원에 달한다. 가전제품 구입 가격 기준으로 총 1조1613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산업부 관계자는 "환급사업 기간 동안 국내 가전제조업체 7곳의 매출액을 비교했더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급대상 제품 매출이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1등급 제품을 구입할 경우 캐시백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하면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도쿄 하계 올림픽이 연기되는 등 빅이벤트가 사라지면서 기업들이 활로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마케팅뿐 아니라 제품 개발에서도 고효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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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20 at 09: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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