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슬라 신용등급 B+로 두 단계 올려 - 중앙일보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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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시간 29일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장기채 등급을 기존 B-에서 B+로 두 단계 올렸다. 하지만 투자적격 기준인 BBB-엔 아직 이르지 못했다.

28일(현지시간) 주가는 4.1% 급락

등급 상승의 이유는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전망이다. S&P는 성명에서 "테슬라가 (북미지역 등) 3개 대륙에 제작 공장을 설치해 늘어나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를 잠재적으로 만족하게 할 수 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S&P는 "테슬라가 글로벌 수요에 적시에 응하기 위해서는 적정 가격대의 다양한 모델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4.1% 떨어진 1476.49달러로 마감됐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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