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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0년 07월 01일 14: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GB캐피탈이 최근 장기 신용등급을 'A+'로 끌어올렸다.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DGB금융지주의 지원 의지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파장 속에서 조달 능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6일 DGB캐피탈의 장기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신규 평가했다. 한신평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기반 수익성 개선 △양호한 건전성 지표 △장기 중심 자금조달 △DGB금융그룹의 지원 가능성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DGB캐피탈은 2016년부터 부실률이 높았던 장비금융 취급을 축소하고 저위험자산인 오토금융, 개인금융자산을 확대했다. 3월 말 기준 사업 포트폴리오는 오토금융 30.8%, 개인금융 16.2%, 장비금융 20.9%, 기업금융 32.1% 등 균형을 이루고 있다. 서정동 대표가 올 초 취임한 이후 자산성장도 지속해 영업자산이 처음 3조원을 돌파했다.

*자료=한국신용평가 참고

특히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위기관리 능력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한신평 관계자는 "은행계 여전사들의 자금 조달이나 유동성 대응 능력이 돋보였다"며 "DGB캐피탈 측과 면담해보니 포트폴리오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A+로 평정했다"고 전했다.

DGB캐피탈은 그동안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에서만 등급 평정을 받아왔다. 한동안 'A0(긍정적)' 등급을 유지했는데, 작년 11월 한기평이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했다.

여전사는 수신 기능이 없어 금융채를 발행하거나 차입을 통해 대출자금을 조달한다. 신용등급이 오르면 조달금리를 낮춰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회사채를 발행할 때 메이저 3개 신용평가사 중 2개 이상의 등급을 참조하기 때문에 그동안 DGB캐피탈의 사채 발행등급은 A0에 머물렀다.

이번에 한신평까지 A+로 신용등급을 평정하면서 DGB캐피탈의 회사채 발행등급도 A+로 올라가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할부·리스업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인 것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조달 경쟁력도 강화됐다. 기존에도 다른 지방금융 계열 여전사인 BNK캐피탈, JB우리캐피탈에 비해 5~10bp 낮은 수준에서 회사채를 발행했다. 여기에 5bp 가량 추가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갖고 있는 게 큰 도움이 됐다"며 "하반기 정기 평정 때 신용등급을 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신평까지 DGB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로 상향하면 추후 AA급으로 올라갈 기반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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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1, 2020 at 12: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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