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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수원 수질 5년내 '좋음' 등급 달성”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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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물 플랫폼’ 비전 선포
“10년내 일자리 25만개 창출”

한국수자원공사가 15일 2025년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 수질을 ‘좋음’ 등급으로 바꾸고, 2030년까지 일자리 25만 개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기후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환경사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 관련 공공기관의 맏형격인 수자원공사의 역할이 주목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세계 최고 물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며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박재현(사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물관리로 전환하고 포용적 국민 물복지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며 “그린뉴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관리 스탠더드를 주도함으로써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월 말 취임한 박 사장은 ‘국민중심 물관리’ ‘역동적 혁신소통’ ‘글로벌 기술 선도’를 경영방침으로 수립한 바 있다.

수자원공사는 이날 △수돗물을 즐겨 마시는 시민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물관리 △경제를 살리는 물 산업 혁신 생태계 등 7대 핵심과제도 제시했다. 수자원공사는 구체적으로 2025년까지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상수원의 수질을 ‘좋음’ 등급 이상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환경정책기본법상 하천수질은 7등급으로 분류되며, ‘좋음’은 상위 두 번째 등급에 해당한다. 또 2030년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상수도를 통해 공급되는 수돗물의 음용률을 유럽 수준(9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분산형 정수장, 지하수저류지 등 취약지역 대상 맞춤형 물 공급 대책을 통해 물 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로 했다.

수상태양광 등 청정 물에너지를 대폭 확대하고 저(低)에너지형 물관리를 통해 2030년까지 119만t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아울러 ‘800조 원 규모’로 평가받는 물 산업 분야에 뛰어들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확대로 2030년까지 일자리 25만 개 창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자원공사 관할 영역은 아니지만 최근 인천 서구 일대 수돗물에서 깔따구류 유충이 발견되는 등 원수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수자원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송유근 기자 6silver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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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0 at 10:0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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