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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등급' 저신용자도 2%대 저금리 대출받는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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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최초 서민 포용금융 정책 … 부산 ‘모두론’ 시중은행 출시
오늘부터 부산신용보증재단·BNK부산은행·KB국민은행·NH농협·하나은행
신용등급 6~8등급·신용평가등급 BB~CCC인 영세업자 전용 특화금융

‘8등급’ 저신용자도 2%대 저금리 대출받는다 부산시 청사. 중저신용자 서민포용 금융인 부산 모두론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시작된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신용등급 때문에 대출 문턱에 걸려 좌절을 겪는 서민들을 포용하는 금융정책이 전국 처음으로 부산에서 시작됐다.

이른바 포용금융인 ‘모두론’이다. 신용등급 6~8등급과 신용평가 BB~CCC 등급인 영세 자영업자도 가능한 저신용자 전용 특화금융이다.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서민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30일부터 시중은행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금융기관 지역 재투자 및 저신용등급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하나은행과 모두론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피해지원 정부 긴급자금(1~10등급 지원)과 수혜대상이 중복돼 시중은행을 통한 출시를 잠정 연기했으나, 정부 긴급자금이 소진됨에 따라 이번에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

부산 ‘모두론’은 대표자 신용등급 6~8등급 및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영세자영업자를 그 지원대상으로 한다. 금융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은 제2금융권에서 6%~8%대 금리의 햇살론을 이용하거나, 불법대부업체에서 고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해 자금이용에 부담이 컸다.

‘모두론’은 포용금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지원대상 신용등급 구간을 중저신용자로 확대해 자금대출의 문턱을 낮췄다. 기존 중저신용자 햇살론이 7%대 금리대지만 부산시의 0.8% 금리 이차보전을 통해 2% 중후반대의 금리로 제공될 예정이다.

모두론의 대출한도는 심사를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보증요율은 일반 보증요율 1.2%에서 0.5%포인트 인하된 0.7%, 취급 은행은 BNK부산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며, 6월 30일부터 시행된다. 2023년 6월까지 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행 영업점이나 부산신용보증재단 각 영업점에서 상담할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의 출시로 그동안 중저신용자들이 금융기관의 높은 문턱에서 겪어왔던 좌절감을 어느 정도 덜어줄 전망”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이 지역 재투자와 포용금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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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30, 2020 at 06:2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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