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12.10 09:05
기아자동차(000270)의 쏘렌토가 유럽 신차 안전성 프로그램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9월부터 유럽 권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9일(현지 시각)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기아차에 따르면 유로 NCAP은 쏘렌토가 측면 장애물 테스트에서 탑승객의 신체를 잘 보호할 뿐만 아니라 충돌 시 승객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쏘렌토는 어린이 탑승자 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시트 및 헤드레스트 테스트에서도 후방 충돌 시 우수한 승객 보호 성능을 입증했다. 안전 보조 시스템 부문에서 기본 장착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쏘렌토가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차체를 경량화하면서도 다중 골격 구조 설계로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멈춰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등 총 7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충돌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첨단 사양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검사 중 하나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만큼 고객들의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December 10, 2020 at 07: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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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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