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트롬 워시타워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가 큰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의류관리 문화를 이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후 약 4주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동급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87㎜ 낮다. 별도의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할 수 있다.
◇스팀 품은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는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된 트루스팀(TrueSteam)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살균뿐 아니라 옷감의 주름을 펴는 데도 효과적이다. 트루스팀을 포함해 LG전자가 최근까지 국내외에 등록한 스팀 특허는 1000건이 넘는다.
트롬 워시타워에 탑재된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H1N1), 인플루엔자A(H3N2), 엔테로(PEA), 아데노(ICHV), 헤르페스(IBRV)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에서는 COVID-19(코로나19)와는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MHV 바이러스를 99.99% 제거했다.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말고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데도 유용하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Korea Apparel Testing and Research Institute)의 시험을 통해 땀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성능을 검증받았다.
◇감각적 디자인에 1등급 에너지효율까지
디자인은 감각적이고 미니멀하다. 불필요한 선과 여백을 없애 매끄러운 심리스 디자인을 구현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글라스 도어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스페이스 블랙, 릴리 화이트, 포레스트 그린, 코랄 핑크, 샌드 베이지 5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LG전자는 지난 3일 하단 세탁기뿐만 아니라 상단 건조기도 표준코스 기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인 워시타워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하고 있어 신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은 구매비용의 10%(1인당 30만원 한도)를 돌려받게 된다. 국내에 판매하는 워시타워는 전량 경남 창원사업장에서 생산된다.
◇세탁기와 건조기의 교감
신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섬세한 재질의 의류는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세탁해 옷감을 보호한다.
트롬 워시타워는 별도의 스마트폰 앱이나 유선으로 연결할 필요 없이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연결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특히 트롬 워시타워의 '건조준비' 기능은 세탁이 끝나면 바로 건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능이다. 자동차 엔진을 예열하는 것처럼 세탁이 종료되는 시간을 계산해 건조기의 컴프레서가 미리 가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July 24, 2020 at 02: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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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스팀에 1등급 세탁·건조… 의류 관리의 '끝판왕'이 왔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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