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을 통해 혁신 성장의 토대가 되는 미래형 창의 인재 양성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차평가 결과에 따라 1유형 사업은 권역별로 A등급(30%), B등급(50%), C등급(20%)으로 평가된다.
상명대는 '2019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평가' 1유형(자율협약형)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에 선정됐다. 상명대는 △사업추진 및 집행실적 △자율 성과 달성도 △사업관리 및 환류 등 평가 항목 전반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창의 융복합 교육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편성했고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는 등 우수한 수행실적을 보였다. 상명대 관계자는 "창의융복합 교육체계 강화,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교육, 사회맞춤형 교과목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특히 투자 우선순위에 대한 철저한 분석 후 명확히 설정된 대학중장기 발전전략과제와 실행과제들이 혁신지원사업의 목표와 적절히 연계되도록 모든 대학혁신지원사업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순천향대도 최우수인 A등급을 획득했다. 순천향대는 △SRC기반 나눔교육 고도화 △TLST 기반 학생실전창업교육 강화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기반 구축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도출, 높은 성과를 창출해 왔다. 특히 '기업가적 대학'이라는 모토에 걸맞게 첨단 산업현장 인프라를 구축해 전 주기적 실전창업체험 교육을 고도화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창업 플랫폼 구축을 시도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혁신 모형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이 탁월한 성과로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대학측 설명이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비전과 목표 구현을 위한 기반 마련을 통해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인재, 글로컬 소통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연구·산학협력 강화로 지역산업 성장견인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으로 도약함으로써 '미래 한국을 선도하는 존경받는 대학'의 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백석대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백석대는 중장기 발전계획-비전-사업목표-혁신전략과 상호 연계되어 있고 프로그램 추진 실적도 계획 대비 우수해 혁신사업의 목표인 '미래사회 대비 혁신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석대 관계자는 "대학의 우수한 교육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2차년도 사업을 진행하며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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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4, 2020 at 09: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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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지역 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잇따라 최우수 등급 획득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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